우리의 일상 대화에서 많은 부분은 ‘성공적인 소비’를 다룬다. ‘그거 대박 좋더라, 거기 진짜 맛있더라, 나는 커피 원두 이거만 주문해’등 추천은 우리의 일상이다. 그렇다고 돈을 요구하지도 않는다. 대신 그런 잡담이 쌓이고 쌓여 돈 대신 관계와 신뢰를 얻는다.
우리의 모든 SNS 활동에 적용되는 이 원리를 커머스에 대입한다면? 과장된 광고와 진정성없는 리뷰로 진짜 정보를 찾기 어려워진 커머스 세상에, SNS와 커머스의 결합을 통해 대안을 제시하는 사람들, 프롬From.
프롬From은 내 친구가 추천하는 상품을, 그 친구의 취향을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커머스를 만들고 있다. 유통의 일방적 진열이 아닌, 소비자가 직접 좋은 상품을 발굴하고 소개한다.
소비자가 단순히 입소문을 내주는 도구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상거래의 주체가 되는 것이다. 친구로부터 온 커머스, 프롬From이 꿈꾸는 세상을 이야기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