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스 마케팅, 이젠 가능합니다" - 심세윤(미스터 로맨스 대표/ 어벤져스2, 블랙팬서 국내 프러덕션 서비스)

 

  SUMMARY

 

누구를 위한 세션일까요? 
  • 도대체 왜 이렇게 세계관 이야기를 많이 하는지 궁금한 분 
  • 고객들이 참여하고 확장하는 세계관은 어떻게 만들어 가는지 궁금한 분 
  • 지금의 플랫폼 지형과 IP 비즈니스를 이해하고 나의 업무와 연결하고 싶은 분 
어떤 것을 예상할 수 있나요?
  • 광고, 웹예능, 드라마, 영화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 영상 제작의 기획과 실행을 해 온 심세윤 대표님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듣게 됩니다.
  • 이런 심세윤 대표님이 분석한 BTS 세계관의 남다름에 대해 알게 됩니다.
  • 다양한 세계관 속에서 콘텐츠와 커머스가 연결되어 새로운 고객 경험에 눈을 뜨게 됩니다.

 

신청하러 가기


마블 영화 [어벤져스2: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한국 촬영시 제작의 총책임을 담당했고, 이후 [블랙팬서], 워쇼스키감독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센스8]의 시즌1,2과 아마존 프라임 오리지널 [트레드스톤], 애플TV오리지널 [파친코]등 미국 블록버스터의 한국촬영을 진행한 국내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미스터 로맨스'라는 프로덕션 회사입니다.
미스터 로맨스는 특히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TV시리즈로 남다른 세계관을 가진 강풀 원작의 20부작 [무빙]을 스튜디오앤뉴와 공동제작을 하고 있는데요.


< 2021 머쉬룸 인사이트 포럼 발표 자료 중 >


“팬덤은 무엇을 원하는가?”라는 주제로 열리는 2021 머쉬룸 인사이트 포럼에서는 바로 이 미스터 로맨스의 심세윤 대표님과 


"마케터의 상상이 현실이 되다! 팬덤과 즐기는 유니버스 마케팅" 


라는 세션을 준비했습니다. 


이와  관련 사전 진행한 심세윤 대표님과의 1:1 인터뷰를 공유합니다. 






〈시네마 천국〉의 '토토'에서
미스터 로맨스 대표로



김영미:


안녕하세요 대표님! 반갑습니다.

유년 시절 동네 극장에서 〈시네마 천국〉의 '토토'같은 헐리우드 키드의 삶을 경험했다고 하셨는데요. 



심세윤:


어릴때 어머니가 야쿠르트를 하셨었어요. 그때 저를 딱히 맡겨 놓을 데가 없으셔서 동네 극장에 매점 누나한테 출근길에 저를 부탁하셨습니다.


장위동에 대동극장이라고. 당시는 멀티플렉스가 없고 대부분 동시상영관이었던 터라 하루 종일 두 개 영화를 반복해서 보게 되었죠.

그렘린이나 구니스같은 어린이 영화부터 할리우드 영화들도 많이 봤는데 그중엔 성인 영화도 있었어요 ^^;;

그때부터 뭔가 영화가 일상이 되어 버렸죠.


그래서 초등학생이 되고 부터는 소년중앙이나 보물섬 같은 잡지의 만화를 보며 친구들과 역할 분담을 해서 카세트에 녹음하는 일종의 라디오 극도 만들어 보고, 운 좋게 경품으로 받은 VHS 카메라로 친구들하고 편집 안 해도 되는 지금으로 치면 '짤' 영상 같은 걸 많이 찍곤 했었습니다. 




 

< 2021 머쉬룸 인사이트 포럼 발표 자료 중 >


고등학생 때 〈시네마 천국〉이란 영화를 볼때 어린 시절 추억이 되살아나 한참을 넋놓았던 기억이 나요.

하지만 그때만 해도 제가 영화를 직업으로 택하게 될 거라곤 생각 안 해 봤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그 시절이 저의 자양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김영미:


결국 그런 꿈을 가진 어린 토토가 자라나 사이더스에서 프로듀서로 20대를 맞이하게 되었던 거군요! 



심세윤:


영문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을 영화 전공으로 들어갔는데 독립 영화를 많이 찍었어요.

KBS 독립 영화관에도 방영된 적도 있었어요.

당시만 해도 디지털보다는 필름이 우세였던 시절이였죠.

제작비 감당하느라 빚도 많이 지고 그 빚을 갚기 위해 상업 영화 현장에 알바로 들어갔는데, 하다 보니 어느새 프로듀서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OCN 드라마 연출 시절의 심세윤 대표>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감독을 하려고 제작 파트 일을 하게 되었던 거라 괴리감이 있었습니다.

88만원 세대의 대표적인 직종이기도 했었고 해서, OCN 드라마 감독도 하고 광고 알바도 뛰면서 생계를 이어갔죠. 

그러다 광고 수입이 좋아서 영화찍을 때 동료들을 모아서 시작한 게 지금의 미스터 로맨스입니다.




〈시네마 천국〉의 '토토' 같았던 아이



김영미:

혹시 회사 이름에 특별한 뜻이 있는지 자주 질문을 받지 않으세요? 



심세윤:

맞아요.

많이 받는 질문이라 뭐라고 답해야 하나 준비한 것이

“남자의 로망을 지키자.”


믿을 수 있는 친구, 듬직한 동료, 좋은 남편 등 뭐 그런···

근데 사실 미혼일 때라 그런 이름을 지으면 결혼할 수 있을거라는 엉뚱한 생각으로 지은 거랍니다.   






[어벤져스 2]: 에이지 오브 울트론과 만나다



김영미:


무엇보다 미스터 로맨스는  2015년 [어벤져스2]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한국 촬영을 유치하면서 더욱 주목을 받게 되었는데요. 



심세윤:


처음에 미국에서 선발대가 들어왔는데 무슨 영화인지 말을 안 해 줬어요.

미국은 보안이라든가 그런 게 엄격하다 보니. 서울 영상위를 통해 로케이션 협조를 요청받아, 미국 스텝들과 같이 다니던 중에 저희 회사로 와서 인터넷 팩스를 썼는데, 그때 보니 마블 로고가 찍혀있더라구요.

그래서 적극적으로 비딩해서 선정이 됐어요.

"내가 해외 나가면 지금 당신들이 하는 일을 한다."라고 했는데 그 말에 동병상련의 정이 통했던 거 같습니다. 



[어벤져스 2 : 에이지 오브 울트론] 청담대교 촬영 장면



어벤져스에서 강풀의 무빙까지



김영미:


최근에는 OTT의 부상으로 콘텐츠의 수요와 평가가 함께 올라가고 있는데요.

미스터 로맨스는 광고, 드라마, 영화를 모두 섭렵해 오셨네요.

 


심세윤:


네. 맞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TV시리즈로

강풀 원작의 20부작 [무빙]을 스튜디오앤뉴와 공동 제작을 하고 있어요. 

엔터테인먼트원의 드라마 리메이크, 일본 아뮤즈엔터테인먼트와 공동 제작 프로젝트들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부분은 본 세션에서 좀 더 자세하기 이야이 나눌 예정입니다. 



< 2021 머쉬룸 인사이트 포럼 발표 자료 중 >



팬덤과 즐기는 유니버스 마케팅을 시도하며



김영미:


BTS 이야기를 해 볼까요?

BTS의 경우 남다른 세계관과 트랜스 미디어 전략, 그리고 무엇보다 글로벌 팬덤과 함께, 다음의 그림을 추측하는 과정을 통해 이전의 뮤지션들과는 전혀 다른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업계의 전문가로서 어떻게 평가하는지 궁금합니다. 



심세윤:


무엇보다 BTS가 8년간 꾸준히 진정성으로  일관된 메세지를 전달한 점을 높이 평가하고 싶어요. 


현재 미스터 로맨스가 계획하는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 (유니버스 마케팅의 현생화)에 BU(BTS Universe)가 큰 영감을 준 것도 사실입니다.



김영미 :

미스터 로맨스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BU가 영향을 끼쳤다니 저도 궁금합니다. 

그럼 보다 자세한 내용은 심세윤 대표님의 본  세션을 통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특히 강풀작가의 세계관을 좋아하는 팬분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신청하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