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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ARY
누구를 위한 세션일까요? | - 현재의 팬덤, 커뮤니티 지형의 특징을 알고 싶은 분
- 방탄소년단(BTS)의 팬덤인 아미(ARMY)와 같은 팬덤을 구축하고 싶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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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을 예상할 수 있나요? | - BTS와 ARMY, ARMY와 ARMY간의 관계성의 특징을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 팬덤은 만들어지기 보다는 팬덤에게 브랜드, 아티스트가 발견되어 지는 관계라는 주장에 대해
토론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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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따스한 봄날 밤, 모르는 번호로 한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평소 같았으면 안 받았을 법한데 그날은 이상하게도 대답을 했다.
“여보세요? 유리님? 안녕하세요 저는 김영미 라고해요 외로운 아미시라고 듣고 이렇게 전화 드렸어요 우리 외로우면 안되는데요 호호호”
(중간에 인연을 맺어준 영미님과 내가 친한 사진작가가 있다)
영미님과 첫인사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이후 영미님 집 거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저자를 모시고 진행되던 무경계북살롱을 비롯하여
2019년 BTS 인사이트 포럼까지 그녀의 행보를 응원하며 같이 걸었다.
우리는 만나면 업무에서 일상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했는데 언제나 마무리는 기승전방탄소년단이었다.
최유리 :
안녕하세요 영미님! 방탄소년단(BTS)가 맺어준 인연이 지금까지 왔네요^^
영미님은 언제부터 아미가 되신 거에요? 돌아 보면, 입덕 부정기는 없으셨습니까? ^^
김영미 :
그때는 그걸 입덕 부정기라고 부르는지 조차도 몰랐어요. 나름 업계의(?) 전문용어니까요.
왜 없었겠어요. 정반합의 과정을 자연스럽게 거쳤습니다.
주변에 아미(ARMY)라고는 한명도 없어서 “ OMG! 그 나이에 아이돌이라고?” 라고 할까봐 눈치를 많이 봤어요.
지금은 어느 모임에 가서 “저는 ARMY랍니다” 라고 하면, “저도요!” 라고 손을 드시는 분들이 꼭 계시더라구요.
예전 같으면 나중에 슬그머니 오셔서 속삭이셨었거든요 “영미님 저도 ARMY 예요”.

유리님, 저는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최유리 :
방탄소년단이 마케터인 영미님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나요?
김영미 :
유리님이 누군가 방탄소년단은 본인에게 어떤 의미인가? 라고 물었을때
“방탄소년단은 저의 인생 그자체입니다” 라고 대답했었다고 했었죠?
저는 좋은 마케터가 되고 싶어서 방탄소년단을 성공한 마케팅의 사례로 공부를 했고요.
팬이 되어 방탄소년단을 좋아하다 보니 좀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졌어요.
여기엔 선한 영향력의 실천자인 ARMY들의 영향도 컸고요.
최유리 :
2019년도에 진행된 <BTS 인사이트 포럼>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주제도 남다랐을 뿐만 아니라 세밀한 집행 및 운영까지 개인이 감당하기가 쉽지 않으셨을 텐데요.
김영미 :
저희가 스폰서도 없이 그것도 3일간 진행했었잖아요.
함께 준비하고 운영했던 무경계북살롱분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었던거 같아요.
너무나 좋은 세션을 준비해 주신 연사분들은 늘 제 마음에 감사함 그 자체로 떠오르지요.
개개인이 연결하고 연대했을 때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를 그야말로 방탄스타일로 실천했었던거 같아요.

최유리 :
맞아요. 연결(CONNECT)의 힘을 저도 진하게 느낄 수 있었어요.
이후 <Connect, BTS>라는 전시도 5개 도시에서 진행되었잖아요?
서울 DDP에서 진행된 전시가 COVID_19로 중단이 되어 너무 속상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서울 공연이 결국 취소되었을때 허탈한 마음에 영미님과 같이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 갔었던 기억도 나네요.
그때만 해도 COVID_19가 이렇게 오래 갈 줄은 예상 못했었죠.
COVID_19 VS CONNECT
김영미 :
맞아요. 유리님.
통제가 강요되는 시간 속에서 방탄소년단은 팬덤을 위해, 자신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을 거예요. 그 고민의 결과들이 더 친밀한 커뮤니케이션과 멈추지 않은 작업과 음반 출시 그리고 온라인 콘서트로 이어졌죠. ARMY들은 더욱 탄탄한 지지로 빌보드 HOT 100 10주 1위라는 대기록에 기여를 했고요.
최유리 :
맞아요. 온라인을 통한 커뮤니케이션도 활발했고, 특히 위버스가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기간이 되었던거 같아요.
2019년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되는 포럼은 BTS 보다는 ARMY, 즉 팬덤에 더 집중하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시지요?
“팬덤은 무엇을 원할까?”
김영미 :
올해 들어 더 많은 브랜드와 기업들이 ARMY라는 팬덤에게 매우 진지하게 주목하고 있는거 같아요.
그런데 대부분 기업들에게 팬덤은 언제까지, 어느 규모로 구축해야만 하는 미션의 대상으로만 여겨지는게 안타까웠어요.
마케터인 제가 ARMY가 되고 나니 “어떻게 팬덤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라는 욕심은 “팬덤은 우리에게 무엇을 원할까?”라는 간절한 질문으로 바뀌었다고도 썼는데 제 솔직한 심정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올해 포럼의 주제는 “팬덤은 무엇을 원하는가?”로 정했어요.
총 7개의 키워드를 선정했고, 각각에 적합한 세션을 준비했습니다.
최유리 :
맞아요. 영미님도 이번에 스피커로도 참여하시는데 해당 세션에는 어떤 내용을 전달하고 싶으세요?

김영미 :
저는 발표하는 키워드는 #성장입니다.
BTS와 ARMY의 관계력에 있어 저는 성장이란 키워드가 아주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티스트나 브랜드의 성장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성장을 경험하고
나아가 타인의 성장을 도모하는 과정을 통해 한명 한명의 팬은 팬덤이 되고
나아가 커뮤니티로 발전할 수 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을 마케터들은 꼭 주목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최유리:
팬덤의 열풍속에 거대한 팬으로 존재하고 계시는 분이 말씀해주신다니 더 기대가 됩니다. 그럼 본 세션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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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고 세션과 관련하여 질문하실 내용이 있다면 댓글로 달아 주세요.
여러분의 질문들을 세션 준비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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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따스한 봄날 밤, 모르는 번호로 한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평소 같았으면 안 받았을 법한데 그날은 이상하게도 대답을 했다.
“여보세요? 유리님? 안녕하세요 저는 김영미 라고해요 외로운 아미시라고 듣고 이렇게 전화 드렸어요 우리 외로우면 안되는데요 호호호”
(중간에 인연을 맺어준 영미님과 내가 친한 사진작가가 있다)
영미님과 첫인사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이후 영미님 집 거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저자를 모시고 진행되던 무경계북살롱을 비롯하여
2019년 BTS 인사이트 포럼까지 그녀의 행보를 응원하며 같이 걸었다.
우리는 만나면 업무에서 일상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했는데 언제나 마무리는 기승전방탄소년단이었다.
최유리 :
안녕하세요 영미님! 방탄소년단(BTS)가 맺어준 인연이 지금까지 왔네요^^
영미님은 언제부터 아미가 되신 거에요? 돌아 보면, 입덕 부정기는 없으셨습니까? ^^
김영미 :
그때는 그걸 입덕 부정기라고 부르는지 조차도 몰랐어요. 나름 업계의(?) 전문용어니까요.
왜 없었겠어요. 정반합의 과정을 자연스럽게 거쳤습니다.
주변에 아미(ARMY)라고는 한명도 없어서 “ OMG! 그 나이에 아이돌이라고?” 라고 할까봐 눈치를 많이 봤어요.
지금은 어느 모임에 가서 “저는 ARMY랍니다” 라고 하면, “저도요!” 라고 손을 드시는 분들이 꼭 계시더라구요.
예전 같으면 나중에 슬그머니 오셔서 속삭이셨었거든요 “영미님 저도 ARMY 예요”.
최유리 :
방탄소년단이 마케터인 영미님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나요?
김영미 :
유리님이 누군가 방탄소년단은 본인에게 어떤 의미인가? 라고 물었을때
“방탄소년단은 저의 인생 그자체입니다” 라고 대답했었다고 했었죠?
저는 좋은 마케터가 되고 싶어서 방탄소년단을 성공한 마케팅의 사례로 공부를 했고요.
팬이 되어 방탄소년단을 좋아하다 보니 좀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졌어요.
여기엔 선한 영향력의 실천자인 ARMY들의 영향도 컸고요.
최유리 :
2019년도에 진행된 <BTS 인사이트 포럼>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주제도 남다랐을 뿐만 아니라 세밀한 집행 및 운영까지 개인이 감당하기가 쉽지 않으셨을 텐데요.
김영미 :
저희가 스폰서도 없이 그것도 3일간 진행했었잖아요.
함께 준비하고 운영했던 무경계북살롱분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었던거 같아요.
너무나 좋은 세션을 준비해 주신 연사분들은 늘 제 마음에 감사함 그 자체로 떠오르지요.
개개인이 연결하고 연대했을 때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를 그야말로 방탄스타일로 실천했었던거 같아요.
최유리 :
맞아요. 연결(CONNECT)의 힘을 저도 진하게 느낄 수 있었어요.
이후 <Connect, BTS>라는 전시도 5개 도시에서 진행되었잖아요?
서울 DDP에서 진행된 전시가 COVID_19로 중단이 되어 너무 속상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서울 공연이 결국 취소되었을때 허탈한 마음에 영미님과 같이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 갔었던 기억도 나네요.
그때만 해도 COVID_19가 이렇게 오래 갈 줄은 예상 못했었죠.
김영미 :
맞아요. 유리님.
통제가 강요되는 시간 속에서 방탄소년단은 팬덤을 위해, 자신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을 거예요. 그 고민의 결과들이 더 친밀한 커뮤니케이션과 멈추지 않은 작업과 음반 출시 그리고 온라인 콘서트로 이어졌죠. ARMY들은 더욱 탄탄한 지지로 빌보드 HOT 100 10주 1위라는 대기록에 기여를 했고요.
최유리 :
맞아요. 온라인을 통한 커뮤니케이션도 활발했고, 특히 위버스가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기간이 되었던거 같아요.
2019년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되는 포럼은 BTS 보다는 ARMY, 즉 팬덤에 더 집중하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시지요?
김영미 :
올해 들어 더 많은 브랜드와 기업들이 ARMY라는 팬덤에게 매우 진지하게 주목하고 있는거 같아요.
그런데 대부분 기업들에게 팬덤은 언제까지, 어느 규모로 구축해야만 하는 미션의 대상으로만 여겨지는게 안타까웠어요.
마케터인 제가 ARMY가 되고 나니 “어떻게 팬덤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라는 욕심은 “팬덤은 우리에게 무엇을 원할까?”라는 간절한 질문으로 바뀌었다고도 썼는데 제 솔직한 심정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올해 포럼의 주제는 “팬덤은 무엇을 원하는가?”로 정했어요.
총 7개의 키워드를 선정했고, 각각에 적합한 세션을 준비했습니다.
최유리 :
맞아요. 영미님도 이번에 스피커로도 참여하시는데 해당 세션에는 어떤 내용을 전달하고 싶으세요?
김영미 :
저는 발표하는 키워드는 #성장입니다.
BTS와 ARMY의 관계력에 있어 저는 성장이란 키워드가 아주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티스트나 브랜드의 성장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성장을 경험하고
나아가 타인의 성장을 도모하는 과정을 통해 한명 한명의 팬은 팬덤이 되고
나아가 커뮤니티로 발전할 수 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을 마케터들은 꼭 주목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최유리:
팬덤의 열풍속에 거대한 팬으로 존재하고 계시는 분이 말씀해주신다니 더 기대가 됩니다. 그럼 본 세션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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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질문들을 세션 준비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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